GS건설이 이달에만 4000가구가 넘는 신규분양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자이 140가구 등 7개 단지에서 4415가구를 3월 중 공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물량은 GS건설이 올해 공급할 전체 물량(1만2422가구)의 35%에 달한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만 놓고 보면 올해 공급분의 62%가 3월 중 분양되는 셈이어서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우선 이수자이와 광주광역시 신용동 첨단자이(1140가구) 대구 신천동 신천자이(702가구)는 당장 이번 주에 모델하우스를 열 계획이다.

이수자이는 122~209㎡형의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이 이수역 출입구와 단지가 연결됐고 관악산과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또 GS건설이 대구에서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천 자이는 신암뉴타운.동대구 역세권 개발 등의 호재가 있어 관심이다.

분양가는 3.3㎡(1평)당 700만~900만원대로 정해졌다.

첨단자이는 광주 첨단2지구와 가깝고 북광주IC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들 지방 물량은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후 바로 되팔 수 있다.

이 밖에 충남 천안 성거읍에 들어설 1348가구의 파크자이,경남 진주시 상평동 남강자이(286가구)도 이달 중 청약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다만,분양가 책정 문제를 두고 지자체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수지자이 2차 500가구와 신봉자이 6차 299가구 등 용인권 물량은 아직까지 청약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이달 중 분양이 다소 불투명한 상태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