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PB(프라이빗뱅킹) 점포에서도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 펀드를 판매한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최근 PB점에서 한국밸류자산운용의 장기 펀드인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1' 판매를 시작했다.

국민은행은 고액 자산가 전용 점포인 '골드앤와이즈'에서,하나은행은 PB센터인 '골드클럽'과 'WM(웰스매니지먼트)' 창구에서 각각 판매에 들어갔다.

은행의 경우 해외펀드를 PB 점포에서만 판매하는 것은 흔하지만 국내 주식형펀드를 별도 창구에서 제한 판매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최근 1년간 39.42%의 수익을 내 국내 주식형 평균(29.83%)을 약 10%포인트 가까이 앞서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