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통영 국제음악제(이사장 이홍구)가 '자유'를 주제로 오는 21일 개막한다.

고국 땅을 밟지 못하고 독일에서 타계한 윤이상이 소망을 담아 작곡한 실내교향곡 제2번 '자유에의 헌정'에서 따왔다.

21일 첫날에는 영국의 BBC 필하모닉이 떠오르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벨리우스를 연주한다.

22일에는 자크 루시에 트리오의 공연이 이어지고,25일에는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헨델ㆍ바흐 음악을 들려준다.

신인들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23일에는 파커 스트링 콰르텟이,26일 폐막 공연에는 한국 예술종합학교의 KNUA 스트링 앙상블이 각각 무대에 선다.

BBC 필(최고 10만원)과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최고 7만원)를 제외하고는 모든 공연을 1만∼5만원에 볼 수 있다.

(02)3474－8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