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미래지향적 韓.日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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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일 "한국과 일본도 서로 실용의 자세로 미래지향적 관계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3ㆍ1절 기념사를 통해 "역사의 진실을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되지만 언제까지나 과거에 얽매여 미래로 가는 길을 늦출 수는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1월 외신기자 클럽 간담회에서도 "성숙된 한ㆍ일 관계를 위해 사과나 반성이라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데 이어 이같이 언급한 것은 시대의 패러다임이 '이념'에서 '실리'로 바뀐 만큼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남북문제도 민족 내부의 문제인 동시에 국제적 문제로 봐야 한다"며 "이제는 세계사의 흐름을 따라가는 나라가 아니라 세계사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나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내달 21~22일 중 이뤄질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일 보도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이날 3ㆍ1절 기념사를 통해 "역사의 진실을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되지만 언제까지나 과거에 얽매여 미래로 가는 길을 늦출 수는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1월 외신기자 클럽 간담회에서도 "성숙된 한ㆍ일 관계를 위해 사과나 반성이라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데 이어 이같이 언급한 것은 시대의 패러다임이 '이념'에서 '실리'로 바뀐 만큼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남북문제도 민족 내부의 문제인 동시에 국제적 문제로 봐야 한다"며 "이제는 세계사의 흐름을 따라가는 나라가 아니라 세계사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나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내달 21~22일 중 이뤄질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일 보도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