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지난 2월 세계 선박업 역사에서 주목받을 만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 달 동안 57억달러어치의 선박 건조 주문을 받아 월간 기준으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선박 주문이 많지 않은 시기에 기록을 세웠고,배 한 척당 수주 가격도 높아 큰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증권사들이 내놓고 있는 비관적인 조선업 수주 전망과 대조적인 실적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현대중공업은 여세를 몰아 올해 조선 및 해양 플랜트 부문에서 268억달러어치를 수주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