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춘추전국시대‥시중銀 사실상 모두 진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업은행과 SC제일.한국씨티은행이 정부에 증권사 신설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구은행과 전북은행은 손복조 전 대우증권 사장이 추진 중인 토러스증권에 각각 10%의 지분을 출자해 주요 주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재매각을 추진 중인 외환은행과 부산은행을 제외한 국내 은행들이 모두 증권업에 진출하게 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신설 접수 마감 시한인 지난달 29일까지 기업은행 등 3개 시중은행을 포함,총 13개사가 증권사 신설을 위한 예비인가 요청서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과 SC제일은행은 종합증권업을 신청했고 씨티은행은 위탁매매와 자기매매 전문 증권사 신설을 요청했다.
이들 은행이 당국의 인가를 받으면 외환은행을 제외한 6개 시중은행들이 모두 증권사를 계열사로 두게 된다.
신한금융(굿모닝신한증권) 우리금융(우리투자증권) 하나금융(하나대투.하나IB증권) 등은 이미 증권업에 진출해 있으며,국민은행도 지난달 한누리투자증권을 인수했다.
지방은행도 대구.전북은행이 지분 투자를 승인받으면 부산은행을 제외한 5곳 모두 증권업에 발을 들여 놓는 셈이어서 은행 간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광주.경남은행은 우리금융,제주은행은 신한금융 계열사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에 제출된 신청서를 면밀하게 검토한 뒤 3개월 내에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하고 7월 말에는 본인가까지 마무리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8월부터는 기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을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른 금융투자회사로 재인가하는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6월 증권사 신설을 5년 만에 허용하면서 올 2월까지 신청을 받았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또 대구은행과 전북은행은 손복조 전 대우증권 사장이 추진 중인 토러스증권에 각각 10%의 지분을 출자해 주요 주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재매각을 추진 중인 외환은행과 부산은행을 제외한 국내 은행들이 모두 증권업에 진출하게 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신설 접수 마감 시한인 지난달 29일까지 기업은행 등 3개 시중은행을 포함,총 13개사가 증권사 신설을 위한 예비인가 요청서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과 SC제일은행은 종합증권업을 신청했고 씨티은행은 위탁매매와 자기매매 전문 증권사 신설을 요청했다.
이들 은행이 당국의 인가를 받으면 외환은행을 제외한 6개 시중은행들이 모두 증권사를 계열사로 두게 된다.
신한금융(굿모닝신한증권) 우리금융(우리투자증권) 하나금융(하나대투.하나IB증권) 등은 이미 증권업에 진출해 있으며,국민은행도 지난달 한누리투자증권을 인수했다.
지방은행도 대구.전북은행이 지분 투자를 승인받으면 부산은행을 제외한 5곳 모두 증권업에 발을 들여 놓는 셈이어서 은행 간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광주.경남은행은 우리금융,제주은행은 신한금융 계열사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에 제출된 신청서를 면밀하게 검토한 뒤 3개월 내에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하고 7월 말에는 본인가까지 마무리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8월부터는 기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을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른 금융투자회사로 재인가하는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6월 증권사 신설을 5년 만에 허용하면서 올 2월까지 신청을 받았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