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 하루 24시간 내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귀뚜라미는 서비스 무휴 정신을 바탕으로 10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의 위업을 이뤘다.
'보일러도 서비스 시대'란 컨셉트로 품질에 이어 서비스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360여 개의 대리점,20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통합 콜센터와 개인 휴대단말기(PDA)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서비스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비용도 투명화되고 있다.
신속성은 기본이다.
귀뚜라미가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데엔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깔려 있다.
전매특허인 '거꾸로 타는 보일러' 방식을 개발해 연료비를 크게 낮췄고,순동을 소재로 채택해 열효율을 높였다.
배출가스를 줄여주는 터보 소용돌이 기술을 비롯해 저탕식과 순간식의 장점을 합친 보일러 방식을 개발했다.
저탕식 구조의 보일러는 우리나라 온돌구조에 맞게 온수를 풍부히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0년대 들어 도시가스가 대도시 위주로 공급되면서 유럽식 제품이 대량 도입될 때 오히려 두각을 나타낸 것도 저탕식이었다.
저탕식은 장시간 연소시켜야 하는 유럽식에 비해 하루 7~8시간 연소면 충분하기 때문에 연료비가 대폭 절약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