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첫 선을 보인 린나이 '비움'은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매년 200~250%의 급격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브랜드다.

지난해는 비약적인 판매 증가를 기록해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장은 린나이가 고객의 생활환경 향상을 목표로 신기술 개발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이다.

비움은 2005년 상반기 100대 우수 특허 제품에 선정됐으며 업계 최초로 환경마크 인증도 획득했다.

지난해는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제품 개발의 노력도 인정받고 있다.

린나이의 서비스망은 촘촘하다.

린나이는 제품 사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고장에 대비해 본사에서 직접 사후서비스(AS)를 관리하고 있으며 전국 33개 고객 서비스센터에 500여명의 AS 전문요원이 제품 설치부터 고객 만족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하고 있다.

린나이는 비움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해 TV CF와 홈쇼핑 판매 등 다각적인 마케팅도 전개하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냄새 나고 축축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겪었을 법한 에피소드를 재치있게 풀어낸 것.특히 남심(男心)을 겨냥한 마케팅도 린나이 비움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한 몫 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남편들도 맡는 가사라는 점에 착안해 TV CF와 홈쇼핑에서도 남성을 겨냥한 메시지를 선보이고 있다.

린나이는 앞으로 친환경적이면서도 소비자가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브랜드 파워를 높여갈 계획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