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관광지 발리를 찾는 관광객은 오는 7일 하루 동안 호텔 안에 갇혀 옴짝달싹 못하게 된다.

이날은 발리 힌두력의 새해를 뜻하는 '녀피(Nyepi)'로 모든 일상활동이 정지되기 때문이다.

녀피 당일 발리 상점은 문을 닫고 도로가 텅 비며 마을도 조용해진다.

외지인들은 녀피 의식을 행하는 발리인을 존중해 외출을 삼가고 밤에도 불빛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