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큰 사람도 성장호르몬을 맞는다(?)'

청소년용으로만 여겨지던 성장호르몬이 중.노년층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복부 지방을 줄이고,근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장호르몬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투여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대부분은 치료를 꺼렸던 게 사실.하지만 일주일에 한번만 주사를 맞으면 되는 LG생명과학의 '디클라제'가 나오면서 성장호르몬을 찾는 성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디클라제는 인체에 존재하는 '히알우론산 나트륨'을 방출 조절제로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히알우론산 나트륨은 윤활작용과 보습작용이 뛰어나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디클라제는 국내 유수 종합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뇌하수체 종양 등으로 인한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에게 뛰어난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