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닥터피쉬’ 효자코너로 자리매김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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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항상 여기에 있는데, 뭘 그리 서둘러 이사람아"…. 지난 2일 '개그콘서트'의 '닥터피쉬' 코너에서 선보인 유세윤과 이종훈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대단하다.
'닥터피쉬'는 유세윤, 이종훈, 양상국, 송병철이 한데 모여 만든 코너다. '닥터피쉬'라는 그룹을 결성한 유세윤과 이종훈은 수천명의 팬을 앞에둔 것인냥 공연을 했다. 실제로는 골수팬 양상국만이 객석을 지키고 있는 상태.
유세윤은 "수천명의 목소리가 이것밖에 안돼요? 귀청 떨어지겠어요", "우리 함께 했던 구호 한번 해볼까요" 등 능청을 떨었다. 송병철은 골수팬 양상국을 제지하는 경호원으로 등장해 연기를 펼쳤다.
이날 '닥터피쉬'는 자신들의 8집 앨범의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타이틀곡의 제목은 '난 항상 여기에 있는데, 뭘 그리 서둘러 이사람아'였다. 매주 흘러나오는 개그콘서트의 엔딩곡에 가사를 입힌 것.
협찬사를 소개하는 멘트가 이어졌음에도 '닥터피쉬'는 노래를 이어갔다. '난 항상 여기에 있는데, 뭘 그리 서둘러 이사람아'라며 엔딩에 아랑곳하지 않고 노래를 불러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신선한 소재의 개그를 봤다", "유세윤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배꼽빠졌다", "난 항상 여기에 있는데, 노래가 귀에서 떠나질 않는다", "유세윤의 부활을 알리는 코너다", "고정코너로 자리잡길 바란다"라며 열호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