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가 3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국제유가와 금값의 고공행진 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악화되고 건설경기도 침체에 빠지는 등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에 비해 7.49포인트(0.06%) 하락한 12,258.90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88포인트(0.57%) 하락한 2,258.60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71포인트(0.05%) 오른 1,331.34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유럽증시도 美 경기침체 우려와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날에 비해 65.70포인트(1.12%) 하락한 5,818.60으로 장을 마쳤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