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호황 사이클 연장 가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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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4일 디스플레이 경기에 대해 호황 사이클의 연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저평가된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최선호 종목은 LG필립스LCD와 LG전자.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디스플레이 경기 리스크 요인이 서서히 해소되어 가고 있다"며 "북미 시장의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높지만 현재까지의 결론은 07년 4분기 판매 호조로 재고가 적어 경기 우려가 패널 업체까지 전염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패널 가격은 반등 시기에 관계 없이 기대보다 양호한 모습"이라며 "당초 낙관적으로 기대했던 3월 초 반등보다는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12월 이후 하락 폭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격적 설비투자의 재연으로 09년 경기 하강 국면을 걱정하고 있지만 09년 상반기까지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보인다"며 "09년 하반기는 공급 과잉 우려가 여전히 높지만 과거와는 달리 업체들의 무리한 동시 다발적 가동으로 경기가 급격히 침체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현재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수준은 LCD 사이클이 08년 상반기를 정점으로 경착륙한다는 가정을 반영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우증권은 "08년에는 연중 타이트한 수급이 유지되면서 상반기는 연착륙, 하반기는 전고점을 상회하는 호황이 예상되고 타이트한 재고 관리를 바탕으로 비수기인 09년 상반기에도 연착륙이 예상되며 09년 하반기에도 경기 경착륙을 단정짓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LG필립스LCD에 대해 경기 논란 속에서도 지나친 저평가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에 대해서는 자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적 실적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3000원에서 15만원으로 12.7%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디스플레이 경기 리스크 요인이 서서히 해소되어 가고 있다"며 "북미 시장의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높지만 현재까지의 결론은 07년 4분기 판매 호조로 재고가 적어 경기 우려가 패널 업체까지 전염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패널 가격은 반등 시기에 관계 없이 기대보다 양호한 모습"이라며 "당초 낙관적으로 기대했던 3월 초 반등보다는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12월 이후 하락 폭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격적 설비투자의 재연으로 09년 경기 하강 국면을 걱정하고 있지만 09년 상반기까지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보인다"며 "09년 하반기는 공급 과잉 우려가 여전히 높지만 과거와는 달리 업체들의 무리한 동시 다발적 가동으로 경기가 급격히 침체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현재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수준은 LCD 사이클이 08년 상반기를 정점으로 경착륙한다는 가정을 반영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우증권은 "08년에는 연중 타이트한 수급이 유지되면서 상반기는 연착륙, 하반기는 전고점을 상회하는 호황이 예상되고 타이트한 재고 관리를 바탕으로 비수기인 09년 상반기에도 연착륙이 예상되며 09년 하반기에도 경기 경착륙을 단정짓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LG필립스LCD에 대해 경기 논란 속에서도 지나친 저평가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에 대해서는 자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적 실적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3000원에서 15만원으로 12.7%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