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이닉스 동반 상승..세계 반도체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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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난야와 마이크론 합작사 설립 소식이 국내 반도체 업계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는 소니와 LCD 공동 투자에 나서기로 한 것이 호재다.
4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각각 0.73%, 1.29%씩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반도체 업계는 지난 3일 대만 난야와 미국 마이크론의 파트너쉽 양해각서(MOU) 체결로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난야와 협력관계에 있는 독일 키몬다의 고립이 심해질 것이라며 국내 반도체 업체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두 회사의 제휴로 키몬다는 올해 이후 추가적인 생산설비 확장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당분간 공급 증가율이 시장 평균을 하회하고 향후 시장점유율 하락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소니가 삼성전자와의 합작사를 통해 LCD 패널 8세대 2라인 투자에 참여키로 했다는 낭보도 전해졌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소니가 삼성전자와 합작사인 S-LCD의 패널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2000억엔 가량을 추가 투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소니가 최근 샤프와 공동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불거진 삼성전자와의 결별설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난야와 마이크론 합작사 설립 소식이 국내 반도체 업계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는 소니와 LCD 공동 투자에 나서기로 한 것이 호재다.
4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각각 0.73%, 1.29%씩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반도체 업계는 지난 3일 대만 난야와 미국 마이크론의 파트너쉽 양해각서(MOU) 체결로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난야와 협력관계에 있는 독일 키몬다의 고립이 심해질 것이라며 국내 반도체 업체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두 회사의 제휴로 키몬다는 올해 이후 추가적인 생산설비 확장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당분간 공급 증가율이 시장 평균을 하회하고 향후 시장점유율 하락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소니가 삼성전자와의 합작사를 통해 LCD 패널 8세대 2라인 투자에 참여키로 했다는 낭보도 전해졌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소니가 삼성전자와 합작사인 S-LCD의 패널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2000억엔 가량을 추가 투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소니가 최근 샤프와 공동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불거진 삼성전자와의 결별설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