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일룸 사장은 "생활가구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고급스런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모던 가구 시장을 새롭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생활가구 시장은 모던한 스타일은 저가,클래식한 스타일은 고가라는 등식이 성립돼 있었지만 이미 유럽은 프리미엄급의 고급가구는 모던한 디자인의 제품이 주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클래식한 스타일의 가구는 장식성이 많아 고가로 인식되면서 중국 등에서 저가로 들여온 제품도 클래식하다는 이유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제품 가격은 스타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소재,품질,사후관리 등에 따라 결정돼야 합니다."

그는 "이미 우리나라도 아파트 빌라 등 주거환경이 바뀌었고 라이프스타일도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일룸이 지향하는 고급스러운 모던 스타일의 가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일룸은 이에 따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시장에 출시,올해는 학생방과 서재를 포함해 지난해보다 약 20% 이상 증가한 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