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순 에어비타 대표는 "올해 매출 목표를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독일 홈쇼핑 방송의 대박 여세를 몰아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그는 "독일QVC에서 첫 방송 성공을 계기로 스페인과 영국 미국에 있는 QVC홈쇼핑에 제품 추천서를 보냈다"며 "광고효과가 높은 TV홈쇼핑 방송을 시작으로 현지 유통망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비타는 이와 별도로 올초 터키와 1년에 4만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또 최근 열린 미국 소비가전 전시회인 'CEA'에도 참가해 현지 딜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이 대표는 전했다.

이 대표는 "2002년 회사 설립 이후 '벤처 발명 신제품'에 인색한 국내 시장보다 해외 시장부터 뚫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창업 당시 '에어비타'를 공기청정기의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마케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