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번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영국 언론이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 뽑혔다.

박지성은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가 4일(한국시간) 발표한 2007-2008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주간 베스트11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박지성은 지난 2일 풀럼과의 원정경기(3-0 승)에서 전반 44분 폴 스콜스의 크로스를 깨끗한 헤딩으로 꽂아넣어 이번 시즌 첫 골을 뽑았다.

박지성은 4-4-2 포메이션의 주간 베스트11에서 미드필드 부문에 포함됐다.미카엘 포르셀(버임엄 시티)과 아예그베니 야쿠부(에버턴)가 투톱으로 뽑혔고,미드필더는 박지성을 비롯해 라이언 바벨(리버풀),팀 카이힐(에버턴),폴 스콜스(맨유)가 한 자리씩 꿰찼다.수비수로는 파비오 아우렐리오,사미 히피아(이상 리버풀),리처드 던,네둠 오누오하(이상 맨체스터 시티)가,골키퍼는 브래드 프리델(블랙번)이 선정됐다.

텔레그라프는 또 박지성이 120차례 패스를 해 99번을 성공했고,태클은 15차례 시도해 12번을 저지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