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4일 재개발.재건축으로 아파트 등을 새로 지을 때 사업시행단계에서 아파트 지번과 실제 토지면적을 미리 확정해 알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개발사업지의 토지 주소 및 면적 등이 준공검사가 완료된 후 확정됐었다.이에 따라 공사가 끝날 때까지 인근주민과 경계분쟁 등이 끊이지 않았다.또한 준공 이후에도 입주자와 시공사 간 청산문제 등으로 토지등기에 많이 시간이 걸리는 폐단이 있었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공사시행 이전에 개발예정도를 작성해 사업 최종면적과 지번을 확정키로 하고 현재 관내에서 추진 중인 14개 사업승인 미착공 재건축 단지와 11개 재개발 예정지역부터 아파트 지번 등을 미리 알려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