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 '경사형 엘리베이터' 무료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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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부터 서울 남산에 오르기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남산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남산에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이르면 11월 말부터 무료로 운행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엘리베이터는 남산 3호터널 준공기념탑에서 케이블카 승강장 사이에 설치되며 운행거리는 75m로 승ㆍ하차를 포함해 2분30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엘리베이터에 탑승할 수 있는 인원은 대략 20명 정도이며 외벽이 강화유리 등 투명 재질로 만들어져 엘리베이터 안에서 외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통해 남산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 및 보행 환경이 개선됨은 물론 그 자체로서 관광상품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그동안 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처럼 공법상 암반 등으로 인해 수직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 어려운 지하철역에 주로 시공됐지만 이번처럼 야외에 만들어진 적은 없었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
서울시는 남산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남산에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이르면 11월 말부터 무료로 운행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엘리베이터는 남산 3호터널 준공기념탑에서 케이블카 승강장 사이에 설치되며 운행거리는 75m로 승ㆍ하차를 포함해 2분30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엘리베이터에 탑승할 수 있는 인원은 대략 20명 정도이며 외벽이 강화유리 등 투명 재질로 만들어져 엘리베이터 안에서 외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통해 남산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 및 보행 환경이 개선됨은 물론 그 자체로서 관광상품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그동안 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처럼 공법상 암반 등으로 인해 수직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 어려운 지하철역에 주로 시공됐지만 이번처럼 야외에 만들어진 적은 없었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