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3 나간다…MP3 물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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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음악 전문 계열사 엠넷미디어가 CP3라는 새로운 음원을 통해 디지털 음원 사업을 시작한다.CP3란 듣기 기능만 가능한 기존 MP3와 달리 음원에서 보컬을 분리해 배경음악 파일만 따로 만들 수 있으며,복제가 불가능하다.
엠넷미디어는 4일 CP3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인코렙이란 국내 회사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디지털 음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수요자는 엠넷닷컴을 통해서만 내려받기를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엠넷미디어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CP3의 장점은 원음 손상 없이 반주만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노래방을 비롯해 반주에 맞춰 부른 노래를 UCC(사용자제작콘텐츠)로 저장해 공유하고 싶어하는 네티즌이 수요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CP3를 구현할 장치가 없다는 점이 현재로선 가장 큰 장애물이다.
이에 대해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CP3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MP3플레이어,PMP,휴대폰,노래반주기,IPTV 등 재생 장치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CP3는 원천적으로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특성 덕분에 디지털 음원 생산자들에겐 환영받을 전망이다.엠넷미디어 관계자는 "CP3의 활용이 확대될 경우 불법 온라인 음악 시장의 양성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엠넷미디어는 4일 CP3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인코렙이란 국내 회사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디지털 음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수요자는 엠넷닷컴을 통해서만 내려받기를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엠넷미디어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CP3의 장점은 원음 손상 없이 반주만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노래방을 비롯해 반주에 맞춰 부른 노래를 UCC(사용자제작콘텐츠)로 저장해 공유하고 싶어하는 네티즌이 수요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CP3를 구현할 장치가 없다는 점이 현재로선 가장 큰 장애물이다.
이에 대해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CP3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MP3플레이어,PMP,휴대폰,노래반주기,IPTV 등 재생 장치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CP3는 원천적으로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특성 덕분에 디지털 음원 생산자들에겐 환영받을 전망이다.엠넷미디어 관계자는 "CP3의 활용이 확대될 경우 불법 온라인 음악 시장의 양성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