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은 4일 가장 오래된 한국 극영화 '청춘의 십자로'(1934년,안종화 감독)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의 제작 시기는 2005년 중국 전영자료관을 통해 발굴한 '미몽'(1936년,양주남 감독)보다 2년 앞선 것.복사본이 아닌 원본 필름 형태로 발견됐다.영상자료원은 오는 5월9일 열리는 개관기념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이 영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