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피팅(관이음쇠) 제품 전문제조업체 성광벤드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외국인 지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성광벤드는 3일까지 외국인들이 8일 연속 순매수하며 지분율이 사상 최고인 23.61%로 높아졌다.외국인들은 이 기간 중 성광벤드 주식 54만주가량을 순매수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경섭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세계 플랜트산업과 조선업이 중동지역의 투자 확대와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호황이 계속되고 있어 올해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성광벤드는 작년 매출 2581억원,영업이익 713억원으로 33%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굿모닝신한증권은 성광벤드가 올해 매출 3183억원,영업이익 896억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제시했다.골드만삭스도 최근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