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박형진(육사38기.50) 중령이 탑승한채 3일 추락한 네팔 헬리콥터 사고기에서 시신 12구가 발견됐다고 AP, AFP 등 외신들이 전했다.

네팔 내무부 모드라지 도텔 대변인은 4일 사고 현장에 군헬기가 투입돼 조사한 결과를 이 같이 밝히고 그러나 시신들이 불에 타 심하게 훼손된 상태여서 신원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미셸 몬타스 유엔 대변인은 뉴욕 본부에서 박 중령이 탑승한 헬기에 모두 1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말해 네팔 당국이 발견한 12구의 시신과 차이를 보였다.

시신 수가 서로 다른 원인에 대해서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주재 유엔임무단은 네팔군과 함께 헬리콥터가 추락한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