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2차 전지社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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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라이트유닛(BLU) 전문업체 엘앤에프가 2차전지 재료업체로 성공적인 변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으며 오름세를 계속했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엘앤에프는 400원(3.23%) 오른 1만2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닷새째 상승으로 지난해 8월7일 기록했던 52주 최고가 1만3250원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엘앤에프는 최근까지 LG필립스LCD에 BLU를 납품하는 협력업체 중 하나였다.지난해에는 디스플레이 산업 부진에 따라 저조한 실적을 내놓기도 했다.매출이 759억으로 한 해 전보다 39.9% 감소했고 영업손실도 5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2차전지 재료양산에 성공한 뒤 소재업체로 탈바꿈하며 올해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회사 측은 올 매출목표를 1000억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
민천홍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제품은 코발트에 니켈과 망간을 더한 '3원계'로 기존 제품보다 가격경쟁력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공장이 가동되는 내년이면 2차 전지 재료 분야에서만 약 18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이 분야에 100억원에 달하는 설비 투자가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대신증권은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4일 코스닥시장에서 엘앤에프는 400원(3.23%) 오른 1만2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닷새째 상승으로 지난해 8월7일 기록했던 52주 최고가 1만3250원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엘앤에프는 최근까지 LG필립스LCD에 BLU를 납품하는 협력업체 중 하나였다.지난해에는 디스플레이 산업 부진에 따라 저조한 실적을 내놓기도 했다.매출이 759억으로 한 해 전보다 39.9% 감소했고 영업손실도 5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2차전지 재료양산에 성공한 뒤 소재업체로 탈바꿈하며 올해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회사 측은 올 매출목표를 1000억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
민천홍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제품은 코발트에 니켈과 망간을 더한 '3원계'로 기존 제품보다 가격경쟁력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공장이 가동되는 내년이면 2차 전지 재료 분야에서만 약 18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이 분야에 100억원에 달하는 설비 투자가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대신증권은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