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던 천연가스량을 25% 감축한 데 이어 4일 추가 축소를 경고하고 나서 가스 공급을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감정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가즈프롬은 이날 "가스 공급량을 25% 줄였는데 우크라이나 측이 성의있는 행동을 보이지 않아 오후 8시(모스크바 시간)까지 답이 없을 경우 추가로 25%를 축소하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