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완구 전문업체인 오로라월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한 해 전보다 43% 증가한 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오로라월드는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488억원으로 4.4% 증가했으며,고수익 신제품 매출 호조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외 생산법인 신규 가동과 해외 판매법인 사옥 취득 등으로 지분법 평가손실이 발생해 순이익은 20억원으로 42.9%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법인 지분법 평가손실은 일회적인 감가상각비가 반영된 것으로 경상이익 감소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