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혼조 영향으로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4일 코스피지수는 4.45포인트(0.27%) 오른 1676.18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 개인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소폭 오름세로 끝났다.외국인은 3431억원을 순매도하며 3일 연속 '팔자' 행진을 했고,기관도 155억원을 순매도했다.반면 개인은 2765억원을 순매수했다.

통신(1.73%) 서비스업(1.47%) 전기전자(1.29%) 등은 올랐지만 은행(-2.15%) 증권(-1.07%)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약세였고 의료정밀(-1.57%) 기계(-0.54%) 등도 조정을 받았다.

대형 IT(정보기술)주는 미국 경기 침체의 우려를 딛고 상승해 삼성전자(0.55%) LG필립스LCD(1.11%) 하이닉스(1.50%) 등이 모두 올랐다.LG전자는 4.42% 급등했다.

현대중공업이 올 선박수주 호조소식에 1.61%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중공업(3.26%) 대우조선해양(1.77%) 등 조선주가 동반 상승했다.

반면 신한(-1.48%) 국민(-2.61%) 우리(-2.37%) 등 은행주는 신용경색 여파로 약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