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4300TEU급 최신형 컨테이너선을 아시아~유럽 항로에 투입한다.

한진해운은 4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명명식을 가진 4300TEU급(1TEU는 길이 20피트인 컨테이너 1개) 최신형 컨테이너선인 '한진 리우데 자네이루호'를 아시아~유럽 구간을 운항하는 'CNX(China North Europe Express Service) 노선'에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한진 리우데 자네이루호는 한진해운의 4300TEU급 신조 시리즈 8척 중 첫 번째로 투입하는 사선으로,운항 상황에 따라 배의 운항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것이 쉽고 동급 선박에 비해 연료 소모량이 적은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최신형 경제선이다.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은 "글로벌 경영 환경이 불확실한 시기여서 '한진해운호' 항해가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겠지만 세계 최고의 종합 해운물류기업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