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왕과 나', '세대교체' 눈길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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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SBS '왕과나' 54회 방송분부터 완전한 세대교체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초반, 성종의 어린시절부터 방송됐던 '왕과 나'에서는 세월이 흘러 성종의 아들 연산군이 등장하며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출연했다.
연산군역의 정태우와 폐비신씨인 박하선, 김자원역의 강재와 더불어 극중 처선의 호위무사인 내시 이공신역에 이현이 그 주인공. 그리고 4일 55회 방송분에서는 훗날 처선의 부인이 되는 계향역에 홍소희가 등장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공신은 조치겸의 호위무사인 도금표처럼 처선의 충직한 호위 내시무사로, 연산군을 이용하려는 간신 김자원을 경쟁하게 되는 인물이다. 훗날 처선의 신임을 얻어 양아들이 된다.
이현은 그동안 SBS ‘얼음꽃’, ‘외과의사 봉달희’, ‘불량가족’, ‘칼잡이 오수정’등을 통해 얼굴을 알려왔다. 특히 이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사극에도 처음으로 얼굴 도장을 찍었다.
한편, 계향은 4일 방송에서 나무아래 쓰러져 있다가 3년간의 시릉을 끝내고 길을 가던 처선에게 발견되는 걸로 얼굴을 내비친다. 이를 인연으로 처선과 계향은 극중 부부의 연까지 맺을 예정이다.
홍소희는MBC ‘사랑한다 말해줘’, KBS ‘상두야 학교가자’, 영화 ‘므이’ ‘나의 친구, 그의 아내’ 등에 출연해왔다. 특히 최근 케이블 채널 OCN에서 ‘메디컬 기방 영화관 ’에서 기생 ‘연’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쳐 케이블TV 시청률로는 아주 높은 5%에 이르는 시청률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처럼 ‘왕과 나’는 극중 주인공인 처선을 둘러싼 호위무사겸 양아들 역에 이현과 부인이 되는 계향역의 홍소희가 새롭게 등장해 정태우, 박하선, 강재와 함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