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실적 개선 기대로 이틀째 상승세다.

5일 오전 9시 38분 현재 LG전자는 3.37% 오른 1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인 4일에도 4.42% 상승한바 있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LG전자가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연일 밝히고 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LG전자에 대해 원화 약세와 핸드셋 부문 호조 등에 따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2만7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7.9배 수준인 LG전자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17배 수준인 관련 기술주의 PER 보다 훨씬 낮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4일에는 유진투자증권이 "휴대전화의 경우 1, 2월이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 호조로 LG전자의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글로벌 기준)은 3810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의 휴대폰 부문 1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도 4.7%에서 올해 8%이상으로 급증하고, 매출액 비중도 전년도 24%에서 올해 26%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