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이 일본 영화에 요괴 역으로 출연한다.

일본 언론사 스포츠 닛폰은 5일 "일본의 인기 듀엣 WaT의 웬츠 에이지가 주연인 영화 '게게게 노 키타로(鬼太郞) 천년 저주의 노래'에 한류스타 소지섭이 출연한다"고 보도하며 그가 맡을 역은 요괴 야차(夜叉) 역이라고 설명했다. '야차'역의 소지섭은 웬츠 에이지가 맡은 '타로'와 격렬한 싸움을 전개한다.

일본 영화에 처음 출연하는 소지섭은 “온몸으로 연기를 했다”며 즐거워했다는 후문.

관계자는 소지섭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소지섭에겐 야차의 어두운 부분과 아우라를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한 그만의 카리스마가 있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지난 2006년 방송된 드라마 '미안하다,사랑한다'(이하 미사)를 통해 한류스타로 급부상했으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는 일본판 미사폐인, 미사 하이징(ミサ廃人)을 만들어 내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

요괴 '야차'역의 소지섭은 특수분장을 사용한 촬영은 모두 마친 상태이며 영화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한편, 소지섭은 지난해 군 제대후 소니 CF등을 통해 활동중이다.

소지섭의 일본진출에 대해 관심을 가진 네티즌들은 '소지섭' '소지섭 도깨비'등을 검색하며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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