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이익 하향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는 비율이 높은 기업들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대신증권 양해정 연구원은 "경기 회복에 대한 신호나 주식시장의 상승이 진행되기 전까지 기업이익의 하향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는 비율이 높은 기업은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실제로 이익 증가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실제로 과거 성과모사 결과에서도 이익수정비율이 높은 기업들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이익수정비율이 높은 종목들 중 유망 종목으로 △LG전자 △금호산업 △케이피케미칼 △카프로 △휴켐스 △빙그레 △롯데삼강 △세원셀론텍 △한샘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 11개 종목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