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애널 추천종목] 포스코‥내달중 10% 이상 단가인상 전망 '호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 철강업종을 이끄는 포스코는 최근 원자재값 급등에도 불구하고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관련주 급락 속에 그동안 낙폭이 컸지만 업황 개선으로 올해도 실적 호조가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는 철광석 가격 인상에 이어 원료탄 가격 인상폭도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포스코는 제품단가 추가 인상으로 커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국 최대 철강업체 바오스틸이 철강 내수가격을 인상하면서 인상 시기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국내 철강사들이 원료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제품단가 인상에 따른 실적 호전으로 철강업종의 주가 재상승이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철광석 등 원재료비 가격 급등 우려가 대두되면서 포스코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바오스틸이 2분기 연속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포스코의 부담을 줄여줬다"며 "포스코가 원료비 상승을 반영하기 위해 t당 6만원 내외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강 인상 시기도 관심이다.이은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사들의 잇단 가격 인상에 따라 포스코 역시 오는 4월 중 최소 10% 이상 제품가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종재 한화증권 연구원도 "인상 시기를 3월 말~4월 초로 예상할 때 1월 인상폭만큼의 제품가격 인상이 이뤄진다면 회사 측이 제시한 4조80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철강업종이 3월부터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해 단가 인상 효과가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성수기 실수요와 단가 인상을 겨냥한 가수요 유입으로 철강 수급은 더욱 타이트해질 전망"이라며 "연이은 단가 인상 효과는 3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비철금속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인플레이션 헤지용으로 상품시장에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미국의 금리 인하 기조에 따른 달러 약세에 기인한 것"이라며 "중국의 비철금속에 대한 수요가 예상 외로 강해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량 자회사 상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포스코건설은 최근 대우증권과 메릴린치증권을 공동 대표 주간사로 선정하고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또 포스코특수강의 상장도 기대된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중국 관련주 급락 속에 그동안 낙폭이 컸지만 업황 개선으로 올해도 실적 호조가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는 철광석 가격 인상에 이어 원료탄 가격 인상폭도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포스코는 제품단가 추가 인상으로 커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국 최대 철강업체 바오스틸이 철강 내수가격을 인상하면서 인상 시기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국내 철강사들이 원료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제품단가 인상에 따른 실적 호전으로 철강업종의 주가 재상승이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철광석 등 원재료비 가격 급등 우려가 대두되면서 포스코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바오스틸이 2분기 연속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포스코의 부담을 줄여줬다"며 "포스코가 원료비 상승을 반영하기 위해 t당 6만원 내외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강 인상 시기도 관심이다.이은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사들의 잇단 가격 인상에 따라 포스코 역시 오는 4월 중 최소 10% 이상 제품가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종재 한화증권 연구원도 "인상 시기를 3월 말~4월 초로 예상할 때 1월 인상폭만큼의 제품가격 인상이 이뤄진다면 회사 측이 제시한 4조80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철강업종이 3월부터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해 단가 인상 효과가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성수기 실수요와 단가 인상을 겨냥한 가수요 유입으로 철강 수급은 더욱 타이트해질 전망"이라며 "연이은 단가 인상 효과는 3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비철금속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인플레이션 헤지용으로 상품시장에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미국의 금리 인하 기조에 따른 달러 약세에 기인한 것"이라며 "중국의 비철금속에 대한 수요가 예상 외로 강해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량 자회사 상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포스코건설은 최근 대우증권과 메릴린치증권을 공동 대표 주간사로 선정하고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또 포스코특수강의 상장도 기대된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