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비행기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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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회사인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비행기 제작 사업에 참여한다.도요타자동차는 미쓰비시중공업이 추진하는 70~90인승급 일본 국산 제트여객기 개발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아사히신문이 5일 보도했다.
미쓰비시를 주축으로 설립될 제트기 제조회사에 도요타가 100억엔(약 900억원) 정도 자본을 투자하는 방식이 될 예상이다.도요타가 항공기 산업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일본의 자동차 회사 중에선 혼다가 7~8인승 소형 제트기를 자체 개발해 2010년 본격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의 국산 제트 여객기 사업은 경제산업성 등이 적극 후원해 왔으나 1500억엔에 달하는 개발비 조달이 큰 과제였다.그러나 풍부한 자금력을 가진 도요타자동차가 이 사업에 진출키로 함에 따라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일본 정부는 프로펠러 여객기 YS11을 개발한 이후 국산 제트여객기 개발에 주력해 왔다.
미쓰비시는 국내외 항공회사로부터 사전 수주 상황을 점검한 뒤 이달 중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하고,1000억엔 자본금의 제트기 제조회사를 내달 중 설립키로 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미쓰비시를 주축으로 설립될 제트기 제조회사에 도요타가 100억엔(약 900억원) 정도 자본을 투자하는 방식이 될 예상이다.도요타가 항공기 산업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일본의 자동차 회사 중에선 혼다가 7~8인승 소형 제트기를 자체 개발해 2010년 본격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의 국산 제트 여객기 사업은 경제산업성 등이 적극 후원해 왔으나 1500억엔에 달하는 개발비 조달이 큰 과제였다.그러나 풍부한 자금력을 가진 도요타자동차가 이 사업에 진출키로 함에 따라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일본 정부는 프로펠러 여객기 YS11을 개발한 이후 국산 제트여객기 개발에 주력해 왔다.
미쓰비시는 국내외 항공회사로부터 사전 수주 상황을 점검한 뒤 이달 중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하고,1000억엔 자본금의 제트기 제조회사를 내달 중 설립키로 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