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너지 기업인 오디코프(공동대표 최규호.유준석)가 연료첨가제 판매 사업에 뛰어드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오디코프는 최근 중소 연료첨가제 제조업체인 엑슬란과 서울 및 경기지역 총판 계약을 맺고,이 회사가 개발한 연료첨가제인 엑슬란 판매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국토해양부 산하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를 통해 효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5%가량 연비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디코프는 아울러 스웨덴 일렉트로룩스의 백색가전 제품 판매 사업도 '빌트-인' 시장을 중심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오디코프는 2005년 말 일렉트로룩스의 대형 백색가전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따냈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인 바이오에탄올 사업의 경우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만큼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적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