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일본 규슈지역 거점도시인 후쿠오카(福岡)시가 '단일 관광권 만들기'에 본격 나선다.

부산시는 허남식 시장이 오는 8~9일 후쿠오카시를 방문해 관광권을 공동으로 만드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두 도시가 지리적으로 가까워 관광 및 경제분야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쿠오카시가 협력을 제안해와 허 시장이 직접 후쿠오카시를 방문하게 됐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시와 후쿠오카시는 △관광루트 개발 및 상품화 △두 지역의 대형 이벤트(국제영화제 등)의 연계상품화 △관광객 공동조사 △공동 마케팅 및 정보 공유 △관광비즈니스 인재 교류 △통일된 로고 및 캐치프레이즈 제작과 활용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