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하나로 전국 버스ㆍ지하철 '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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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국 어디서나 교통카드 한 장으로 버스나 지하철을 자유롭게 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대중교통육성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달 개정안 공포 후 6개월간 유예기간을 거쳐 이르면 10월부터 시행이 가능하다"면서도 "전국적으로 카드가 호환되도록 하는데 다양한 준비가 필요해 실제 시행 시기는 내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영자는 전국 호환이 가능한 교통카드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장비를 교체해야 한다.
다만 택시의 경우 일부 교통카드가 사용되고 있지만 대중교통 수단에 포함되지 않아 이번 호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전국에 통용되는 교통카드는 5932만장 정도로 서울버스운송조합 한국스마트카드 등 11개 업체가 교통카드를 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업체가 발행하는 카드는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지역에선 이용할 수 없어 이를 시정해달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국토부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 이용에 따르는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기관을 지정해 인증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대중교통 운영자가 전국 호환 교통카드 장비를 설치하고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할 계획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대중교통육성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달 개정안 공포 후 6개월간 유예기간을 거쳐 이르면 10월부터 시행이 가능하다"면서도 "전국적으로 카드가 호환되도록 하는데 다양한 준비가 필요해 실제 시행 시기는 내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영자는 전국 호환이 가능한 교통카드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장비를 교체해야 한다.
다만 택시의 경우 일부 교통카드가 사용되고 있지만 대중교통 수단에 포함되지 않아 이번 호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전국에 통용되는 교통카드는 5932만장 정도로 서울버스운송조합 한국스마트카드 등 11개 업체가 교통카드를 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업체가 발행하는 카드는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지역에선 이용할 수 없어 이를 시정해달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국토부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 이용에 따르는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기관을 지정해 인증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대중교통 운영자가 전국 호환 교통카드 장비를 설치하고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할 계획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