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시한 경영 이념이다. 효성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는 역량과 열정을 갖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입사 후 1년6개월여에 걸쳐 도전정신과 창의성,팀워크 등 기본 소양은 물론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각종 기본직무 지식 교육을 받게 된다. 매년 1월 입문 교육을 시작으로 2월부터 8주간 각 PG(사업부)별로 이뤄지는 입직 교육은 신입사원들의 필수 교육코스로 꼽힌다. 이후 8개월간 현업에 배치되어 OJT(On the Job Training)와 정보기술(IT) 어학 등의 교육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본소양 육성교육은 체험활동 프로그램인 '변화와 도전'과 다양한 팀 토의 등을 통해 도전정신,팀워크,패기를 함양토록 고안됐다. 발표능력,전략적 사고,회계지식 등 다양한 실무 능력배양 프로그램 등은 효성 새내기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 의례다.
효성은 미국,중국,유럽,남미,베트남 등에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신입사원을 글로벌 인재로 조기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영어로 진행하는 강의 비중을 10% 이상으로 늘린 게 대표적 사례다.
효성은 OJT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팀 별로 지도사원을 선정,별도로 교육시키고 있다. 업무 노하우는 물론 일하는 자세나 사회생활 경험,애로사항에 대해 상담하는 등 지도사원은 멘토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신입사원들은 이 기간 중 업무와 관련된 소양을 쌓기 위한 독서교육,업무 매뉴얼 작성,벤치마킹 등의 과정을 수행한다. OJT 교육에는 정보화 교육,영어집중교육,서류작성 과정,다양한 직무교육이 포함돼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