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상남경영원과 공동

유진그룹은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세대 상남경영원과 공동으로 '유진 MBA'를 5일 개설,차세대 리더 양성에 나섰다.

전 계열사 과장급 이상 26명이 참여하는 1기 과정은 오는 12일 시작되며 MBA 기초 과정과 MBA 고등 과정으로 나뉘어 2년간 진행된다.모두 558시간 동안 재무 전략,커뮤니케이션,마케팅,리더십 등을 배우게 된다.

5일 입학식을 한 1기는 다음 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강의를 진행한다.이번 제1기 과정은 지난해 계열 편입된 금융부문과 물류부문은 물론 최근 인수한 하이마트 임직원까지 포함됐다.금융,물류,유통 등 그룹 진용이 갖춰진 뒤 각 부문 구성원이 모두 참여해 처음 진행하는 공식적인 프로그램이다.

유경선 회장은 이날 입학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유진 MBA는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라며 "각사를 대표해 참석한 만큼 조직을 성장.발전시킬 대표 선수라는 마음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회사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인재 육성으로 성장을 일궈온 만큼 이번 MBA 과정을 통해 부문별 시너지 효과는 물론 임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강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