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6일 아비코전자에 대해 파워인덕터가 주가 리레이팅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6200원 제시.

이 증권사 김효원 연구원은 "2007년 제품별 매출비중은 파워인덕터 37%, 칩레지스터 35%, 리드인덕터 11% 등으로 마진율이 높은 파워인덕터 및 칩레지스터 비중이 70%를 상회해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로 대부분 납품중인 파워인덕터의 경우 현재 공급부족 상황으로 추가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는 2009년에는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하며 주된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지스터 및 인덕터는 PCB내에서 전류량을 제어 또는 조절하거나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필수부품으로, 휴대폰, 노트북, MP3 등 휴대형 기기를 비롯해 TV,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EDLC(전기이중층콘덴서)는 독점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일본업체 대비 40% 이상 낮은 가격에 제품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파워인덕터와 신규 제품인 EDLC의 매출가세로 호실적이 기대되는 저PER주이자 2007년 말 기준 172억원의 순현금 구조의 우량한 자산 가치로 2008년 PBR이 0.7배에 불과하다"며 최근의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라고 제시했다.

한편 2006년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2010년까지 아비코전자의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9%, 34.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