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6일 휴온스에 대해 신제품 출시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시영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휴온스는 웰빙의약품 전문 제약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규제품 출시로 인한 성장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휴온스는 국소마취제 등 주사제와 전문의약품 중심 기업으로 사업 기반을 다진 이후 웰빙의약품 전문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웰빙의약품의 경우 매출이 본격화됐던 2003년 매출 비중이 5% 수준이었지만 2007년에는 43% 수준까지 급증하면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

여기에 올해 신규 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확대도 기대된다는 주장이다.

휴온스는 올해 1일용 무방부제 점안제인 ‘카이닉스(KYNEX)’를 출시할 예정이며, 웰빙의약품 중에서는 에스린정과 날시닌정을 출시한다. 전문의약품 가운데 휴드론정(골다공증치료제) 등을 신제품으로 출시예정이다.

특히 '카이닉스'는 세계 최대 안과전문 제약사인 알콘과 생산과 판매,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는데, 이를 통해 선진국형 품질관리기준 도입하면서 휴온스의 GMP 수준은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제천 신공장 건설 후에 제품 생산이 본격화될 경우, 알콘의 전세계 지사를 통한 수출확대도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휴온스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5%와 27% 증가한 790억원과 166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면서 "2008년 추정 실적 기준 PER은 8.7배 수준으로 코스닥시장 및 동종업체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