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니켈 가격 재상승으로 스테인레스 제품가격이 인상되고 있다며 포스코현대제철의 스테인레스 부문 영업실적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지난 5일 원재료인 니켈과 크롬 가격상승을 반영해 스테인레스(300계) 제품 출하가격을 기존 톤당 340만원에서 365만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이 증권사 이창목 연구원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스테인레스 부문은 작년 하반기부터 니켈가격 급락으로 적자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재고효과와 가수요 창출 등으로 실적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탄소강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개선에 이어 스테인레스 부문의 영업적자 해소가 예상돼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포스코의 스테인레스 부문은 원가연동제인 서차지(surcharge)제도 도입과 10월 니켈제련공장 가동으로 향후 실적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