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홍길동' 성유리 달라진 눈빛연기에 시청자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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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 홍길동'에 출연중인 성유리가 복수의 화신으로 변하면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쾌도 홍길동'에서 이녹(성유리)는 자신이 허노인(정규수)의 손녀가 아닌 병조판서 류근찬 대감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류근찬의 집안이 습격을 당하면서 홀로 살아남은 이녹을 허노인이 지켜줬던 것.
류근찬 대감은 선왕으로부터 '적통인 창휘(장근석)를 왕으로 한다'는 내용의 밀지를 전달받았지만 이판대감(길용우)은 류근찬을 죽이고 임금의 밀지를 빼앗아 현왕인 광휘(조희봉)를 왕위에 올려놨다.
왕은 이판대감은 이녹의 목숨을 가져오라는 왕의 명령을 받고 이녹의 목숨을 노리고, 허노인은 이녹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칼을 맞고 최후를 맞이했다.
이녹은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물론이고 자신을 길러준 허노인 마저 죽인 사람이 이판대감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했다.
옷차림과 머리스타일 뿐만아니라 눈빛까지 변해버린 이녹은 이판대감을 죽이려고 결심함으로써 이판대감의 아들인 홍길동(강지환)과 적대적인 관계에 놓이게 됐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 이녹이 이판대감을 향해 찌른 칼이 홍길동의 어깨에 박히는 모습이 보여져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이 나간뒤 시청자들은 "성유리 연기가 정말 압권이었다"며 성유리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5일 방송된 '쾌도 홍길동' 19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5.4%(TNS미디어코리아)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뉴하트'가 물러난 뒤를 이어 수목극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