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떡값의혹' 본격수사…김변호사 소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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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6일 삼성그룹의 '떡값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혀 관련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윤정석 특검보는 6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전날 김성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등에 대한 삼성의 로비 의혹을 폭로한 것과 관련,"김용철 변호사 등을 불러 제기된 로비 의혹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또 김 변호사가 출석하면 이번 의혹 이외에 지난해 11월12일 사제단이 폭로한 임채진 검찰총장 등 검찰 전ㆍ현직 고위 간부에 대한 로비 의혹에 관해서도 진술을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변호사 측은 "아직 특검팀으로부터 떡값 명단 공개와 관련해 출석 조사나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받은 것은 없다"며 다음 주께 자진 출석해 수사에 협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윤정석 특검보는 6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전날 김성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등에 대한 삼성의 로비 의혹을 폭로한 것과 관련,"김용철 변호사 등을 불러 제기된 로비 의혹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또 김 변호사가 출석하면 이번 의혹 이외에 지난해 11월12일 사제단이 폭로한 임채진 검찰총장 등 검찰 전ㆍ현직 고위 간부에 대한 로비 의혹에 관해서도 진술을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변호사 측은 "아직 특검팀으로부터 떡값 명단 공개와 관련해 출석 조사나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받은 것은 없다"며 다음 주께 자진 출석해 수사에 협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