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97P로 '껑충' … 해외발 훈풍+기관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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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발 훈풍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뛰어 올랐다.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34P(1.21%) 상승한 1697.4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사흘 연속 반등하며 출발했고, 오후 들어 중국 정부의 증권거래세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며 급등세를 보였다.
한때 1705포인트까지 뜀박질했던 지수는 막판 상승 탄력이 둔화되며 다시 17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03억원과 2617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289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14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음식료와 전기가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창고와 의료정밀 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하이닉스, LG필립스LCD,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등 IT주들의 동반 강세가 이어졌다. 다만 LG전자는 초반의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는 보합.
POSCO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국민은행, 두산중공업 등 주요 종목들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하에 대한 우려로 6일 연속 하락했고, SK텔레콤과 현대차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진양산업과 진양홀딩스, 진양화학 등 진양그룹 관련주들이 나란히 상한가에 올랐다. BDI 지수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현대상선과 STX팬오션, 한진해운 등이 줄줄이 뜀박질했다. LCD 업종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배경으로 한솔LCD가 10% 넘게 급등했다. 동원산업이 사흘째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소식에 삼성수산이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대규모 증자 소식이 전해진 뉴로테크도 급락을 면치 못했고, 한솔홈데코는 강화마루 등의 생산에 부분적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7% 가까이 밀려났다. 한국타이어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타이어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20개 종목의 주식값은 떨어졌지만, 상한가 8개를 포함해 463개 종목의 주가는 상승했다.
한편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1만3215.42P로 전일 대비 243.36P(1.88%) 올랐고, 대만 가권지수도 174.69포인트(2.06%) 급등한 8658.64포인트로 마감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34P(1.21%) 상승한 1697.4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사흘 연속 반등하며 출발했고, 오후 들어 중국 정부의 증권거래세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며 급등세를 보였다.
한때 1705포인트까지 뜀박질했던 지수는 막판 상승 탄력이 둔화되며 다시 17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03억원과 2617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289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14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음식료와 전기가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창고와 의료정밀 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하이닉스, LG필립스LCD,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등 IT주들의 동반 강세가 이어졌다. 다만 LG전자는 초반의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는 보합.
POSCO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국민은행, 두산중공업 등 주요 종목들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하에 대한 우려로 6일 연속 하락했고, SK텔레콤과 현대차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진양산업과 진양홀딩스, 진양화학 등 진양그룹 관련주들이 나란히 상한가에 올랐다. BDI 지수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현대상선과 STX팬오션, 한진해운 등이 줄줄이 뜀박질했다. LCD 업종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배경으로 한솔LCD가 10% 넘게 급등했다. 동원산업이 사흘째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소식에 삼성수산이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대규모 증자 소식이 전해진 뉴로테크도 급락을 면치 못했고, 한솔홈데코는 강화마루 등의 생산에 부분적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7% 가까이 밀려났다. 한국타이어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타이어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20개 종목의 주식값은 떨어졌지만, 상한가 8개를 포함해 463개 종목의 주가는 상승했다.
한편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1만3215.42P로 전일 대비 243.36P(1.88%) 올랐고, 대만 가권지수도 174.69포인트(2.06%) 급등한 8658.64포인트로 마감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