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후순위채 3천억 발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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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이달 중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새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이 올 1분기부터 적용됨에 따라 BIS 비율을 적정 수준에서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외환은행은 최근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투자자 동향을 점검했으며 조만간 발행 여부를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자금 조달원을 다양화하고 바젤Ⅱ(신 BIS제도)의 시행에도 대비하는 차원에서 후순위채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규모는 3000억원 정도이며 시기는 이달 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외환은행은 매년 1조원 안팎의 당기순이익을 올리고 있어 투자자 모집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젤Ⅱ는 기업 여신에 대한 위험가중치를 지난해까지는 100%를 적용했으나 올해부터는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20∼150%로 차등화해 적용토록 한 것이 핵심이다.국내에선 대기업이 은행 대출을 거의 쓰지 않는 반면,중소기업 대출은 크게 늘어 전반적으로 은행들의 BIS 비율이 낮아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신 BIS비율은 올 1분기 결산부터 적용된다.
외환은행의 경우 대규모 배당 등의 여파로 지난해 말 기준 BIS 비율(11.2%)이 2006년 말보다 오히려 1.2%포인트 하락했으며,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후순위채의 차환발행을 하지 않으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외환은행은 올해 경영목표 중 BIS 비율을 11% 이상으로 유지키로 한 바 있다.후순위채는 상환의 우선순위가 일반채권보다 뒤지는 대신 금리가 다소 높은 것이 특징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외환은행은 최근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투자자 동향을 점검했으며 조만간 발행 여부를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자금 조달원을 다양화하고 바젤Ⅱ(신 BIS제도)의 시행에도 대비하는 차원에서 후순위채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규모는 3000억원 정도이며 시기는 이달 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외환은행은 매년 1조원 안팎의 당기순이익을 올리고 있어 투자자 모집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젤Ⅱ는 기업 여신에 대한 위험가중치를 지난해까지는 100%를 적용했으나 올해부터는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20∼150%로 차등화해 적용토록 한 것이 핵심이다.국내에선 대기업이 은행 대출을 거의 쓰지 않는 반면,중소기업 대출은 크게 늘어 전반적으로 은행들의 BIS 비율이 낮아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신 BIS비율은 올 1분기 결산부터 적용된다.
외환은행의 경우 대규모 배당 등의 여파로 지난해 말 기준 BIS 비율(11.2%)이 2006년 말보다 오히려 1.2%포인트 하락했으며,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후순위채의 차환발행을 하지 않으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외환은행은 올해 경영목표 중 BIS 비율을 11% 이상으로 유지키로 한 바 있다.후순위채는 상환의 우선순위가 일반채권보다 뒤지는 대신 금리가 다소 높은 것이 특징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