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ㆍ김용철 청문회장서 조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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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국가정보원장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7일 열린다.
김 후보자 청문회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5일 김 후보자를 '삼성떡값' 검사로 지목함에 따라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의 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여·야는 폭로 당사자인 김용철 변호사를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입장이지만 김 변호사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국정원도 6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후보자가 김용철 변호사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고 밝히면서 정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통합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삼성떡값 수뢰 여부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사정라인이 모두 '영남' 인사로 채워지는 '편향인사'의 문제점을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법무장관 재직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불협화음을 냈던 김 후보자가 새 정부에서 곧바로 국정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것은 일반 상식에 비춰볼 때도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는 점을 중점 거론할 방침이다.
아울러 김 후보자의 재산이 2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부분,차남의 병역면제 과정 등 신상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다.김 후보자의 재산 중 성남 분당의 12억1600만원짜리 아파트를 비롯 부동산이 모두 17억86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투기 여부 등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김 후보자 청문회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5일 김 후보자를 '삼성떡값' 검사로 지목함에 따라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의 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여·야는 폭로 당사자인 김용철 변호사를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입장이지만 김 변호사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국정원도 6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후보자가 김용철 변호사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고 밝히면서 정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통합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삼성떡값 수뢰 여부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사정라인이 모두 '영남' 인사로 채워지는 '편향인사'의 문제점을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법무장관 재직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불협화음을 냈던 김 후보자가 새 정부에서 곧바로 국정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것은 일반 상식에 비춰볼 때도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는 점을 중점 거론할 방침이다.
아울러 김 후보자의 재산이 2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부분,차남의 병역면제 과정 등 신상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다.김 후보자의 재산 중 성남 분당의 12억1600만원짜리 아파트를 비롯 부동산이 모두 17억86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투기 여부 등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