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씨름 승부 피한 '강호동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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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 도사’ 강호동이 게스트로 나온 추성훈으로부터 굴욕(?)을 당했다.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강호동은 이종 격투기 스타 추성훈에게 “이제껏 곤란한 질문을 많이 받았으니 이번에는 질문을 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가 날카로운 질문을 되돌려 받고 진땀을 흘려야 했다.
먼저 추성훈은 “2010년부터 영어로 수업을 한다는데 가능한 이야기냐” 등 시사문제를 던지자 강호동은 “내가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해달라”며 다시 질문해 줄 것을 권했다.
이에 "미국 대선에 대한 한국인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며 대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강호동은 난감한 표정을 지였다.
추성훈은 미안한 생각이 들었는지 “힘만 세다는 이야기를 듣기 싫어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또 추성훈에게 팔씨름을 제의했다가 다시 망신을 당했다.
두 사람이 손을 맞잡자마자 추성훈이 잽싸게 강호동의 팔을 꺾는 바람에 힘 없이 패하고 만 것.
이에 당황한 강호동은 벌떡 일어나며 "원래 왼손잡이거든요"라며 재대결을 신청했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유세윤이 “글만 오른 손으로 쓰시나 봐요”라고 조크하자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강호동은 “어린 시절에 160kg의 벤치 프레스를 들고 160Kg의 거구를 번쩍 들어 돌렸다”고 자랑을 늘어놓자 추성훈은 “만화 속 이야기냐?”고 맞 받아치며 기를 꺽었다.
끝내 강호동은 "서로 자존심이 있으니 다음에 하자"며 승부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의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