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한국노총을 방문해 경제살리기에 힘을 모으자며 노조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 장관은 6일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제살리기를 통해 일자리가 창출되면 임금 소득이 올라가고 전체 파이가 늘어난다"며 "경제살리기는 기업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근로자 등 모든 국민의 생활을 걱정하는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장 위원장은 경제살리기는 국민과 노조 모두가 원하는 것이라며 협력할 뜻을 비쳤습니다. 특히 장 위원장은 "국민의 여망인 경제살리기를 위해 립서비스가 아니라 노총으로서 할일이 있으면 하겠다"며 "대기업 인상을 자제하면 그 부분이 중소기업과 비정규직에게 시스템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하고 기업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영희 장관은 이날 한노총 면담에 이어 내일(7일) 오전 11시 과천 정부청사에서 이석행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를 만날 예정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