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무한도전 반장을 선출된 거성 박명수가 새신랑이 된다.

무한도전 맏형 답게 무한도전 멤버중 가장 먼저 새신랑이 되는 박명수가 6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결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명수는 “2년 전 의사인 친구를 통해 지금의 여자 친구를 만나게 됐다”면서 “인턴을 마친 후 레지던트를 위해 미국 뉴욕에서 공부 중인 그녀를 찾아가 좋은 인연을 만들어 지금 상황에 이르게됐다”고 첫 만남에 대해 전했다.


박명수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교제중인 8세 연하의 피부과 레지던트 한모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

박명수는 “개그맨은 의사를 좋아한다고들 하던데, 나는 처음에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만났다”면서 “그러나 오늘 내일하는 나의 건강을 많이 챙겨주고 하는 모습에 반해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예비신부 한씨는 현재 서울 마포에 개인병원을 운영중이다.

한편 박명수는 최근 동료 개그맨 박수홍이 대표로 있는 웨딩회사를 방문해 결혼설이 불거졌지만 사업차 방문한 것이라며 결혼설을 일축한 바 있다.

한편, 박명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은 유반장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는 언제쯤 결혼을 하게 될지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을 가졌던 박명수 역시 '책임감이 강해 꼭 할 것이다' 라는 말로 팬들에게 '혹시 유재석도 곧?'이라는 여운을 남겨주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